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원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150여 세대가 무더위 속 불편을 겪었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까지 작동을 멈추자 일부 주민들은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왔다.
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택 등 15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은 무더위 속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과부하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인근 전봇대에서 스파크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전선이 끊어지면서 주변 주택으로 공급되던 전기가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각 가정의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일부 주민은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수원시는 정전 발생 이후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대피 장소도 안내했다.
시는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주민께서는 인근 행궁동 복지센터, 팔달구청으로 이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원시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력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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