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파티아 여성 CEO ETF, 올해 상승률 20%…S&P500지수 수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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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파티아 여성 CEO ETF, 올해 상승률 20%…S&P500지수 수익 상회

이데일리 2026-08-07 20:55:17 신고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히파티아 위민 CEO ETF(WCEO)’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WCEO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서만 약 2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 13%를 웃도는 것이다.

이 ETF를 설계한 패트리샤 리자라가 히파티아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부터의 다각화가 이뤄지면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은 남성이 경영하는 소수 대형 기술주들의 치솟는 상승세가 수년간 이어진 뒤 다른 기업으로 이러한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WCEO에서 가장 큰 기업은 리사 수(Lisa Su) CEO가 이끄는 시가총액 7860억달러 규모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다. 이 반도체 거인은 올해 두 배 이상 급등하며 129% 치솟았다.

리자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엄청난 실적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입증된 강점은 다각화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즉 여성 CEO가 이끄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분야 기업으로 포트폴리오가 분사된 점이 강점이라는 것이다.

WCEO 편입 종목은 시가총액이 최소 5억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벤치마크는 S&P SmallCap 600이다.

리자라가는 “히파티아는 CEO 자리에 있는 여성들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회사”라면서 “우리는 여성들을 입맛대로 골라 담지 않으며, 실적이 좋은 사람들과 나쁜 사람들 모두 담고 있다”고 말했다.

WCEO 상위 10개 편입 종목은 솔라리스에너지(SEI), 클로록스(CLX), 인터내셔널씨웨이즈(INSW), 마라톤페트롤리움(MPC), 알버트슨스컴퍼니즈(ACI), 투시롤인더스트리즈(TR), 킨더모간(KMI), 라이프360(LIF), 허브스팟(HUBS), 넥스트내브(NN)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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