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우리가 알던 젠지 돌아왔다... KT 2-0 제압, 기인 500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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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우리가 알던 젠지 돌아왔다... KT 2-0 제압, 기인 500승 금자탑

STN스포츠 2026-08-07 20:1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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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STN뉴스] 류승우 기자┃연패로 흔들리던 젠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KT 롤스터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틀어쥔 젠지는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LCK 2위에 올라섰다. 미드를 장악한 '쵸비'의 갈리오, 탑을 무너뜨린 '기인'의 올라프, 한타를 정리한 '룰러'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 이날 기인은 LCK 탑 라이너 최초 통산 500승이라는 새 이정표도 세웠다.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연승과 함께 리그 2위에 올라섰다.

2세트 블루진영 KT가 자헨-스카너-오리아나-카이사-노틸러스를 선택했다. 레드진영 젠지는 올라프-리 신-갈리오-이즈리얼-레오나 조합으로 맞섰다.

최근 흔들리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라인전부터 상대를 밀어붙였고, 교전에서는 빈틈을 남기지 않았다. 경기 내내 KT가 먼저 움직이면 젠지가 더 빠르게 받아쳤다.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갈리오가 흔든 미드, 경기 흐름도 바뀌었다

승부의 중심은 미드였다. KT는 오리아나와 스카너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쵸비의 갈리오가 예상 밖의 라인전 우위를 만들었다. 오리아나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궁극기 합류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첫 드래곤 교전이 결정적이었다. 공허 유충 싸움에서는 KT가 킬을 더 챙겼지만, 첫 용 전투에서는 젠지가 한발 앞섰다. 갈리오의 합류와 리 신의 진입이 맞물리며 KT 진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기인의 한 방, KT 균형을 무너뜨렸다

교전 승리 직후 기인의 올라프가 퍼펙트의 자헨을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었다. 탑 1차 포탑은 14분도 되기 전에 무너졌다. KT가 시간을 벌 틈은 없었다.

15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도 젠지가 다시 웃었다. 시야를 먼저 확보한 뒤 상대 진입을 끊었고, 한타를 이긴 뒤 미드와 바텀 외곽 포탑까지 연달아 철거했다.

골드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세 라인이 모두 밀리면서 KT는 맵 전체를 내줬고, 젠지는 원하는 곳마다 숫자 우위를 만들었다.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바론까지 챙긴 젠지… KT는 끝내 버티지 못했다

격차는 20분을 넘기며 더욱 커졌다. 젠지는 바론을 사냥한 뒤 세 갈래로 압박을 시작했다. KT는 쌍둥이 포탑 앞까지 밀려 수비에 집중했지만, 젠지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앞라인이 버티는 사이 이즈리얼이 꾸준히 피해를 누적했고, 갈리오와 레오나가 진입 각을 열었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KT는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0분이 되기 전 넥서스가 무너졌고, 젠지는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확정했다.

탑 최초 500승… 기인이 또 한 줄을 썼다

이날 승리는 기인에게도 특별했다. 기인은 LCK 탑 라이너 최초 통산 500승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캐니언 역시 개인 통산 LCK 700경기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록의 주인공들이 나란히 팀 승리까지 챙기며 의미를 더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 / POM=RULER).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 / POM=RULER).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POM 룰러 "예전 젠지 경기력이 다시 나왔다"

POM으로 선정된 룰러는 경기 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연승도 좋지만, 오늘은 우리가 잘할 때 보여줬던 경기력이 다시 나왔다. 그 점이 가장 기분 좋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력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서는 "팀 안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계속 이야기했고, 하나씩 수정하고 있다. 오늘은 그런 문제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인의 500승과 캐니언의 700경기 기록에는 "이런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록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전에 대해서는 짧고 단호했다.

 "자신 있습니다." 

그는 "승부는 언제든 질 수 있다. 그만큼 더 준비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흔들리던 젠지는 KT를 상대로 '젠지다운 경기'를 되찾았음을 증명했다. 연승과 함께 2위에 오른 젠지는 기인의 50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더하며 다시 우승 경쟁의 중심으로 돌아섰다.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GEN & KT=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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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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