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변하지 않아 좋아’ 5부…60년째 철도마을을 지킨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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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변하지 않아 좋아’ 5부…60년째 철도마을을 지킨 이발소

위키트리 2026-08-07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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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변하지 않아 좋아’ 5부에서는 대전 소제동에서 60년 넘게 이발소를 지켜온 이종완 씨 부부의 삶과 추억을 따라간다. 재개발을 앞둔 철도마을에서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오래된 풍경을 담는다.

'한국기행' '변하지 않아 좋아' 5부 - 소제동 이발소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소제동 이발소'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대전 소제동의 철도마을에 자리한 한 이발소는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 속에서 여섯 십 년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왔다. 낡은 건물의 벽과 옛날식 이발용구들은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단골들의 발걸음은 여전하다.

이 이발소를 운영해온 이종완 씨는 현재 89세의 고령이다. 6.25 전쟁 직후 생계를 위해 겨우 열 다섯 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가위를 잡았던 그는 1960년대 이곳에 문을 열어 오늘날까지 현역 이발사로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이어가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 시작했던 그 첫날의 풍경과 정취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발소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소제동 이발소'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이종완 씨의 곁에서 오랫동안 그를 지탱해온 사람은 아내 송지철 씨이다. 84세의 송지철 씨는 육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같이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챙기며 이발소 일을 함께해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를 손질해주기도 하며 긴 세월 부부 이발사로서 많은 단골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갔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이 이발소가 자리한 철도마을도 재개발을 앞두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종완 씨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 작은 공간에서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것은 단순히 이발소라는 건물이 아니라 세월의 온기가 깊이 담긴 그 오래된 풍경이다.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이러한 소박한 기억들이 얼마나 더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역사의 흐름 앞에서 그 결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발소와 미용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발소와 미용실은 모두 머리카락과 외모를 손질하는 곳이지만 법에서 정한 업무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이발소는 이발, 면도, 염색, 머리 감기, 두피 손질 등을 주로 한다. 특히 면도는 이용사의 대표적인 업무다. 미용실은 커트와 염색뿐 아니라 파마, 머리 모양내기, 두피 손질 등을 한다.

두 업종 모두 머리카락을 자르고 감거나 염색할 수 있어 일부 업무는 겹친다. 하지만 이발소는 면도와 용모 정돈에 미용실은 파마와 머리 모양 연출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발소는 남성만, 미용실은 여성만 이용하는 곳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손님의 성별이 아니라 영업 신고 종류와 면허 범위에 따라 구분된다.

정리하면 이발소는 이발과 면도를 중심으로 용모를 단정하게 하는 곳이고 미용실은 파마와 머리 모양내기 등 다양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비추는 EBS1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68편 '변하지 않아 좋아'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전국 곳곳을 찾아 자연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소개하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200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농촌과 어촌, 산간 지역, 섬마을, 도시의 오래된 골목 등을 배경으로 지역마다 다른 풍경과 생활문화를 전해 왔다.

프로그램은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제작진은 마을길과 장터, 논밭, 작업장, 주민들의 집과 일터를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는다. 자연 풍경뿐 아니라 농사와 어업, 채취 같은 생업과 세대를 거쳐 이어진 풍습, 전통 기술도 주요 소재로 다룬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편으로 방송하며, 각 회차는 특정 지역이나 인물의 일상을 따라가는 형태로 구성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과 들, 바다의 모습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도 함께 보여준다.

출연자는 산과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주민,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 오래된 시장과 마을을 지키는 사람 등 다양하다. 방송은 이들의 생업과 사연을 지역의 역사, 자연환경과 연결해 전달한다.

‘한국기행’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여행지를 소개하기보다 한 지역에 머물며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재도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며 전국 각지의 풍경과 문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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