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플러스] 폭염, 집 밖은 위험해…'방구석' 여름 휴가 추천 영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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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플러스] 폭염, 집 밖은 위험해…'방구석' 여름 휴가 추천 영화 4

뉴스컬처 2026-08-07 16:5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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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맘마미아' '핸섬 가이즈' '죠스'. 사진=각 배급사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맘마미아' '핸섬 가이즈' '죠스'. 사진=각 배급사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 방구석만큼 좋은 휴가지가 있을까.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즐기는 명작 영화 한 편이 먼 길을 떠나는 수고를 대신해 '힐링'을 안겨줄 것이다.

여행,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다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러닝타임: 114분

사진=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사진=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LIFE' 잡지사 사진 관리 부서에서 16년째 일하고 있는 주인공 월터 미티(벤 스틸러)는 지루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지만, 늘 상상을 통해서만 특별한 순간을 꿈꾼다. 그런 그에게 잡지의 마지막 표지 사진을 찾아오라는 미션이 주어지고, 사진작가 숀 오코넬(숀 펜)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히말라야 등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여정은 단순한 사진 찾기를 넘어 자신이 두려움 때문에 미뤄왔던 삶을 마주하는 '월터'의 성장 과정으로 이어진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넘나드는 독특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특히 그린란드의 푸른 바다와 빙하, 아이슬란드의 화산과 초원, 히말라야의 설산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실제 여행을 떠난 듯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월터의 모험기를 보면서 직접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일탈'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코미디와 어드벤처, 드라마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여름 휴가'처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해외 휴양지 대신 '맘마미아!'(2008)

감독: 필리다 로이드

출연: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아만다 사이프리드

러닝타임: 108분

사진=영화 '맘마미아!'
사진=영화 '맘마미아!'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와 살고 있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식에 손을 잡고 입장할 아빠가 없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그들을 몰래 초대한다. 결혼식 전날 나타난 세 사람. 당황하는 엄마 도나와 마주한 남자중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일까.

동명의 무대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맘마미아!'는 ABBA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배우들의 화려한 앙상블과 경쾌한 음악, 그리스 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집, 푸른 지붕 등 특유의 풍광을 감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리스행 항공권을 검색하게 될지도 모른다.

폭염 퇴치, 오싹한 코미디 '핸섬가이즈'(2004)

감독: 남동협

출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러닝타임: 101분

사진=영화 '핸섬 가이즈'
사진=영화 '핸섬 가이즈'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그러나 현실에서는 180도 다른 첫인상 때문에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과 '남 순경'(이규형)의 특별 감시 대상이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두 사람은 그동안 꿈꿔왔던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출발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하다. 그러나 그도 잠시, 물에 빠질 뻔한 '미나'(공승연)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다. 한편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돼 있던 악령이 깨어나면서 어두운 기운이 집안을 뒤덮기 시작한다.

"왜 다들 우리 집에 와서 죽고 난리야."

코미디와 호러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기발하고 센스 있는 연출, 여기에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뗄 수 없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쳐 재미를 안긴다.

웃다가 소름 돋는 이 영화만의 절묘한 재미가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려줄 것이다.

열대야, 밤에 보기 좋은 고전 명작 '죠스'(197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로이 샤이더, 로버트 쇼, 리처드 드레이퍼스

러닝타임: 124분

사진=영화 '죠스'
사진=영화 '죠스'

평화로운 휴양지로 알려진 아미티 섬. 어느 여름밤, 한 여성이 해변에서 의문의 실종을 당한 뒤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이는 사람을 노리는 거대한 백상아리의 짓이었다. 섬의 경찰서장 '마틴'은 해변 폐쇄를 주장하지만 관광 수입을 우려한 시장은 이를 거부하고, 희생자는 계속 늘어난다. 결국 마틴은 상어 전문가 '후퍼', 상어 사냥꾼 '퀸트'와 함께 치명적인 포식자를 쫓아 직접 바다로 나선다.

1975년 개봉한 '죠스'는 피터 벤츨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거대한 백상아리의 위협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극도의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죠스의 등장을 알리는 상징적인 배경음악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영화를 본 이후 잠자리에 누우면 '빠밤, 빠밤, 빠밤' 하는 음이 귓가에 맴돌 것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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