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박선원 국회의원이 7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을 찾아 "군의 작전 능력을 유지하면서 이전지역이 납득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지원과 지역발전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이남오 함평군수 등과 함께 광주 공군기지 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부대 현황과 군공항 이전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은 단순히 부지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작전 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국가사업"이라며 "군의 임무 수행과 전투조종사 양성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치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전지역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보상과 지원, 지역발전 대책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공항 이전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정을 연계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이 지연되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과 기업 투자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국방부와 관계부처, 지방정부, 이전지역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를 통해 이전부지 선정과 지원대책, 대체기지 조성, 기존 부지 활용을 최대한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인 박 의원은 "공군의 전력과 교육훈련 여건이 조금도 약화하지 않도록 살피겠다"며 "이전지역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지원, 한미 협의, 대체시설 조성, 반도체 산업단지의 신속한 착공에 필요한 법과 예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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