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가 분기배당 규모를 확대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대표이사 김학재)는 2026년 2분기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약 47억20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1%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은 배당 결정일 이후 20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 분기배당금이 주당 1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으로 배당 규모는 주당 기준 50% 확대됐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 들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6일 공시한 2026년 상반기 잠정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8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조4830억원과 비교해 24.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18억원을 기록해 57.1% 증가했다.
산업자재 유통 시장은 제조업 경기와 설비 투자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는 구조지만, 아이마켓코리아는 공급망 관리 역량과 산업재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분기배당 확대가 올해 실적 회복과 재무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 상향은 올해 들어 이어진 실적 회복과 재무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주가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성과와 투자계획,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산업자재 유통 기업의 경우 경기 변동과 제조업 투자 사이클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향후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신규 사업 확대 여부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실적 개선 흐름과 함께 배당 확대 정책을 병행하며 시장 신뢰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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