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괴산=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연일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주민 안전을 위한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증평의 향토기업 풍남레미콘은 7일 레미콘 차량 13대를 동원해 증평읍과 도안면 주요 도로에 150t가량의 물을 뿌렸다.
달아오른 노면 온도를 낮춰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인 살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 업체는 2018년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마다 잠시 본업을 멈추고 콘크리트 대신 물을 차량에 실어 도로에 뿌렸다.
홍석주 대표는 "지역 업체로서 폭염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살수 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인근 괴산군은 온열질환 예방 등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얼음물 제공 행사를 하고 있다.
군은 이달 28일까지 괴산전통시장 장날에 하루 700여병의 시원한 생수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외에도 그늘막(26개소), 무더위쉼터(166개소) 및 살수차 운영, 축산농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다각적인 폭염 저감 대책을 펼치고 있다.
인접한 음성군의 소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쉼터 6곳과 경로당 1곳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바란다며 공용 양우산 4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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