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15% 관세…中 저가 공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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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15% 관세…中 저가 공세 차단

투데이신문 2026-08-07 14:0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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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덤핑 공세를 차단하고 자국 내 생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훼손하지 않도록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리실리콘은 미국 반도체 및 태양광 전력 공급망 안보를 뒷받침하는 기본 소재”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 관련 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관세 부과와 함께 저가 수입품의 시장 질서 교란을 막기 위한 최저수입가격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의 최저수입가격은 1kg당 21달러로 책정됐으며, 원통형 덩어리 형태인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는 1kg당 100달러로 정해졌다. 이는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저가 덤핑을 막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미 상무부가 지난해 7월 착수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 권한으로 제한하거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관세 조치는 12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4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에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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