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비니시우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비니시우스는 2032년 6월 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뛰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는 의심의 여지 없는 현 유럽 최고의 윙어다. 브라질리언 다운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에 득점 감각도 뛰어나고 중요한 순간 승부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도 갖췄다. 2018년 레알 입단 후 현재까지 128골 100도움 몰아치며 공격진 선봉장으로 활약 중이다.
올여름 이적설 중심에 섰다. 비니시우스는 ‘최전방 에이스’로서 자신의 위상에 걸맞은 고액 연봉을 요구했지만, 레알이 난색을 드러냈다. 지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부터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는데 1년 넘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레알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아스널이 비니시우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확실한 좌측 윙어가 부재한 상황 속 화력을 강화해 줄 선수가 필요한데 최적임자로 비니시우스를 낙점했다. 아스널 구단 수뇌부는 물론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며 영입에 공을 들였다.
아스널 관심이 진지해진 걸 확인한 레알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비니시우스가 요구한 금액을 어느 정도 맞춰주며 잔류를 위해 애썼다. 최근 아스널 쪽으로 마음이 이끌렸다고 소식이 전해진 비니시우스도 레알의 내건 새 계약 조건에 만족감을 느껴 재계약을 택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레알에서 9년 차 시즌을 보내는 게 확정된 비니시우스. 어느덧 팀 내 베테랑이 된 그는 다음 시즌 ‘부주장’으로 뛸 예정이다. 변함없는 맹활약에 한층 더 성숙해진 리더십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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