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80억 원대 횡령’ 논란 김포FC 대표 사직서 반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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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80억 원대 횡령’ 논란 김포FC 대표 사직서 반려돼

STN스포츠 2026-08-06 18:1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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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의 홈구장인 김포시 마산동 솔터축구장 전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포FC의 홈구장인 김포시 마산동 솔터축구장 전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배영수 기자┃프로축구 K리그2 소속 구단인 동시에 김포시의 시민구단인 ‘김포FC’가 소속 직원의 80억 원대 공금 횡령 정황이 불거진 것과 관련, 홍경호 김포FC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직서를 김포시가 반려했다.

6일 김포시는 “(재)김포FC 홍경호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직원을 미승인했다”고 밝히고 “김포시는 관련 규정은 물론 사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특히 횡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김포시의 특별조사가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나 조사 대상 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대표이사 사직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4일 구단 내 횡령사건과 관련해 “대표이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공식 사과문을 내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포FC 인사규정에 따르면 대표이사의 사직은 임명권자인 김포시장(현 이기형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횡령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김포시는 임명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자체단체이기에 이를 반려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적절한 조치’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달 14일 김포FC 내 출납 담당자인 30대 직원 A씨가 대규모 공금을 횡령한 정황이 확인되며 김포FC가 해당 직원을 경찰에 신고하는 동시에 김포시에도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공금을 금융기관 단기 예금에 입금했다고 상급자에게 허위 보고하면서 회사 자금 약 83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 A씨가 횡령한 자금의 흐름과 사용처 등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이나 윗선 지시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현재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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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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