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먼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에 실시간 해양 안전 정보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해양수산부는 6일 부산 동구 범일동 KT타워에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22일 이전 작업을 마친 뒤 현재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부산 동구 범일동 KT타워에 들어섰다.
해수부 청사의 공간과 전력 공급 여건 등을 고려해 외부 건물을 활용했으며, 운영 인력 27명이 서버 408대 등 주요 장비를 관리한다.
중앙센터는 연안 100㎞까지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해상무선통신망을 24시간 관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해수부는 2021년 선박의 위치와 속력, 통항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시스템과 우리나라 면적의 약 2배에 달하는 해역을 대상으로 하는 4G급 해상무선통신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박 운항자는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선박 단말기로 실시간 기상·해양정보와 충돌·좌초 위험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문자·음성·영상 기반 통합 통신과 긴급구조 요청 기능, 내항선 원격 의료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박은 모두 6만6천여척이다.
이번 이전은 해수부 부산 이전에 맞춰 세종에 남아 있던 핵심 해상교통정보 운영 기능도 함께 부산으로 옮긴 것이다.
정도현 해사안전국장은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세종에 남아 있던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도 부산으로 이전했다"며 "해양 사고 예방과 선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