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천안시티FC가 성남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공격력에 주전 골키퍼 박대한의 복귀까지 더해졌다. 남은 숙제는 세트피스 수비다. 중하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이번 맞대결에서 천안은 승점 3점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승점도 같고, 순위도 붙었다
8일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이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중하위권 판도를 흔들 분수령이다. 천안은 4승 8무 7패(승점 20)로 11위, 성남은 4승 8무 6패(승점 20)로 12위다. 승점은 같고 순위만 한 계단 차이다. 승리하는 쪽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천안이 3승 5무 2패로 앞선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은 1-1 무승부였다. 경기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경기 5골… 살아난 공격
직전 용인FC전은 아쉬움이 컸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공격만큼은 분명 달라졌다.
서울이랜드FC전에서 3골, 용인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성공했다.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자원들이 득점에 가세한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이 살아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도 눈에 띄게 늘었다.
박대한 복귀… 남은 숙제는 세트피스
골문에도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수술을 받았던 주전 골키퍼 박대한이 약 두 달 만에 복귀했다. 수비라인과의 호흡을 다시 맞추며 뒷문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첫 과제다.
반면 세트피스 수비는 반드시 손봐야 할 부분이다. 최근 실점 장면 대부분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박진섭 감독도 용인전 뒤 "세트피스 실점이 많다.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어 보완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공격은 이어가고, 실점은 줄여야 한다
최근 천안의 흐름은 분명 나쁘지 않다. 공격은 살아났고, 주전 골키퍼도 복귀했다. 남은 변수는 세트피스 수비다.
천안은 탄천 원정에서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승점 3점이 걸린 이번 맞대결은 순위 경쟁뿐 아니라 후반기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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