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온다. 아스널에서 부상에 발목 잡혀 멈췄던 커리어를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다시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가 도미야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미야스는 2021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했다.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잇따른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아스널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고, 이후 아약스(네덜란드)로 향했다.
그는 아약스에서 시즌 막판 8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3경기에 출전하는 등 몸 상태를 회복했다.
팰리스는 도미야스의 기량에는 의심이 없지만, 최종 계약에 앞서 몸 상태를 자세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계약 조건에 대해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고, 피에르 사주 감독이 영입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스리백 체제를 준비하는 팰리스는 도미야스를 왼쪽 스토퍼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전 센터백 막상스 라크루아가 첼시로 떠난 만큼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미야스가 팰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아스널 시절을 뒤로하고 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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