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매출 1942억원···AI 관련 수요로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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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매출 1942억원···AI 관련 수요로 판매량 증가

투데이코리아 2026-08-06 12:21:38 신고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1공장.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1공장.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수요 증가로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9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1.5% 증가한 규모다.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전 분기(50억원)과 비교하면 확대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2억원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은 31.5%, 차입금비율은 18%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AI데이터센터용 BBU, 전동공구 등 고출력 소형전지의 수요 증가 및 북미 ESS, 회로박의 견조한 판매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지박 제품 관련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6공장도 내년 가동 계획을 앞당겨 4분기내에 조기 가동하는 등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은 풀 생산·판매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당사는 하이엔드 회로박부터 전지박 제품까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산업내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고객사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회로박 제품의 경우 지속적인 수요를 고려해 추가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현 이노베이션테크부문장은 “계획된 물량을 공급한 이후에도 추가 증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또는 말레이시아 공장 내 여유 부지 혹은 제3의 장소에서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으며, 3단계 증설은 고부가 회로박뿐 아니라 극박 수요도 대응이 가능하게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과의 구속력 있는 계약과 경제성이 확인되는 시점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 및 고객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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