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상담과 데이터 기반 매물 추천 서비스를 결합한 프롭테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주택 구매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전문가 상담과 디지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사의 프롭테크 솔루션 '구해줘내집'의 지난 7월 서비스 신청자가 전월보다 26.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고객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7월 신청자 수는 6월보다 26.1%, 5월과 비교하면 48.7% 늘었다.
구해줘내집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초개인화 부동산 중개 지원 서비스다.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월 단위로 신청 고객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신청자 증가 배경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를 꼽았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지난 6월 부동산 중개 서비스와 전문가 컨설팅을 결합한 '내집마련 프리미엄 코칭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예산에 맞춘 자금 계획 수립부터 지역과 단지 분석, 세금 및 부대비용 검토까지 전문가가 1대1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코칭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계약 성과도 공개했다. 프리미엄 코칭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의 부동산 거래 계약 전환율은 7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계약 전환율 산정 기준이나 분석 대상 고객 규모 등 구체적인 세부 데이터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구해줘내집은 고객의 자산 규모와 관심 지역, 선호 면적, 현장 방문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해 담당 전문가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지역의 매물을 통합 추천해 고객이 직접 매물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고객이 평균 20시간 이상의 탐색과 비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롭테크 시장에서는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매물 추천과 전문가 상담을 결합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금리와 부동산 시장 환경 변화로 소비자들이 의사결정에 신중해지면서 정보 제공과 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서비스 경쟁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다만 실제 주택 구매는 시장 상황과 자금 여건, 정책 변화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 만큼 디지털 솔루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는 "고객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서비스 신청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고, 프리미엄 코칭 패키지 이용 고객의 계약 전환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의 내집 마련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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