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영입한 세베리노는 아직 첫 홈런 신고 못 해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다즈 카메론(29·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산을 떠난 뒤 지난달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카메론은 루키리그에서 2경기를 치르고 트리플A 버펄로로 승격된 뒤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트리플A 15경기에서 타율 0.407(54타수 22안타), 2홈런, 10타점, 11득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484, 장타율은 0.667에 이르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151에 달한다.
15경기 가운데 14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고, 최근에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에서 뛸 때보다 한층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셈이다.
카메론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홈 경기에도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쳐 득점했고, 4회에는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2-6으로 뒤진 9회말 1사에서는 좌전 안타를 치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놓았다.
버펄로는 9회말에만 5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고,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캠 샌더스의 끝내기 폭투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달러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카메론은 KBO리그 75경기에서 타율 0.287(279타수 80안타), 9홈런, 39득점, 43타점, OPS 0.833을 기록했다.
성적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했던 장타력이 다소 부족했고, 방출 직전 10경기에서는 타율 0.206으로 타격감이 떨어졌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던 두산은 결국 취약 포지션인 1·3루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 6월 카메론을 방출하고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했다.
한편 카메론의 뒤를 이어 총액 20만달러에 내야수 유니오르 세베리노를 영입했지만 아직 기대했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세베리노는 14경기에서 타율 0.229(48타수 11안타), 3타점, 6득점, OPS 0.664에 그쳤고 아직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선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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