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근로자 맞춤형 복지 확대를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DL이앤씨는 '안전 최우선'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사내 전담팀(TF)을 발족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축적한 200여 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주요 현장에 AI 기반 '선제적 위험 경고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출입관리 시스템과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계해 취약 근로자를 사전에 식별하고, 기상정보와 중장비 이동 등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상황을 예측한다.
AI 기술은 단순 통계 분석을 넘어 작업자의 행동 패턴과 작업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시스템이 위험 대상을 선별하면 이동식 CCTV를 자동 호출해 관제사가 즉각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폭염 등 기상 이변에 대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체감온도계를 활용한다. 현장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하고, '안전 삐삐'를 통해 대상 작업자에게 작업 중지와 휴식 등을 즉각 지시한다.
자발적인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 발생 시 근로자가 직접 작업을 멈출 수 있는 권리다.
DL이앤씨는 근로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작업중지권 행사 시 지급하는 'D-세이프코인' 포상을 기존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포인트로 늘리고, 분기별 우수 참여자 포상 제도를 신설했다.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 근로자를 위한 체감형 복지 인프라도 확대한다. 울릉공항, 세종포천선 고속국도, 송도 등 고정식 휴게실 설치가 어려운 주요 현장 15곳에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를 투입했다.
보건관리자가 동승해 폭염 취약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쿨링 조끼와 얼음물 등 냉방용품을 제공한다. 해당 버스는 혹서기뿐만 아니라 혹한기 방한 목적으로도 상시 운영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복지를 결합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안전 생태계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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