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지리차그룹이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 25만161대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리차그룹은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5만161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지리자동차 19만7942대 △지커 3만5837대 △링크앤코 1만6382대였다. 특히 지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신에너지차(NEV) 판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리자동차와 지커, 링크앤코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총 16만1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해외 시장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중국 외 지역 판매량은 10만6663대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 수출은 6만2604대로 616% 급증해 전체 수출의 59%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했다. 상반기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커 '7X'는 8개 국가·시장의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 선두에 올랐다. 지커 009는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프리미엄 전기 다목적차량(MPV)에 이름을 올렸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순수 전기 MPV 판매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지리차그룹은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연구를 위한 '2030 랩'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풀도메인 인공지능(AI) 전략을 기반으로 자동차 안전, 전력 반도체, 디지털 섀시, 대형 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등 핵심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HEV) 기술을 기반으로 전동화를 확대하고 메탄올과 가솔린을 자유롭게 혼합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탄올 HEV 기술을 적용한 신차 2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리차그룹 관계자는 "지커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 등을 바탕으로 지리차그룹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 랩'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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