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
팀 K리그 정정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8.5
"나도, 선수도 상대의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었다."
팀 K리그를 이끈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친선전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정 감독이 이끈 팀 K리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서 맨시티에 1-3으로 졌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 주최·주관·중계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축제 중 하나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선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이 한국 팬들과 마주했다. 맨시티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맨시티는 팀 K리그와 만나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라얀 아이트 누리가 선제골을 넣었고, 티자니 레인더르스와 디빈 무바마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팀 K리그에선 김대원(강원FC)이 0-1로 밀린 상황서 절묘한 니어포스트 슈팅으로 응수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추가 골이 터지진 않았다.
이날 팀 K리그를 이끈 정정용 감독은 패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훌륭한 팀과 경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실점도 했지만, 득점을 하면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고맙다.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고 평했다.
세계적인 강호 맨시티와 상대한 소감으로는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선수들이다.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는 나도, 선수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프리시즌 중 만들어가는 과정이 잘 다듬어져 가는 팀, 차이를 만들어 내는 팀이라는 인상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은 팀 K리그서 인상적이었던 선수로 구성윤(FC서울)을 언급했다. 이날 후반전 골키퍼 장갑을 낀 그는 연이은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정 감독은 "구성윤 선수를 보니까 더 좋은 무대로 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라고 웃으면서 "모든 선수가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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