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가 5일 철마면 웅천리 농경지를 찾아 농업인에게 가뭄 피해와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물 부족에 대비해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농업용수 확보에 투입한다. 상황이 길어지면 재난기금과 예비비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5일 철마면 웅천리 농경지와 도독골저수지, 정관읍 예림하저수지, 장안읍 장안리와 기장읍 죽성리 농경지를 차례로 찾았다.
우 군수는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태를 확인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관계 부서에는 장기 가뭄에 대비한 급수와 추가 수원 마련을 주문했다.
군은 자체 재해예방대응비로 급수차를 운용하고 있다. 특별교부세는 관정 개발과 급수차량을 통한 농업용수 공급 등에 쓸 예정이다.
생활용수 부족에도 대처하고 있다. 최근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수차를 보내 4개 마을 30여 세대에 물을 공급했다.
우 군수는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에도 급수 지원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군민들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가뭄이 끝날 때까지 기상 상황과 저수율을 살피며 농업용수 공급과 생활용수 긴급급수를 병행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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