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상반기 매출 12조·영업이익 1조3천억 돌파…창사 이래 최대 매출 62.5%·영업이익 151.5% 증가…수익성까지 큰 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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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상반기 매출 12조·영업이익 1조3천억 돌파…창사 이래 최대 매출 62.5%·영업이익 151.5% 증가…수익성까지 큰 폭 개선

투어코리아 2026-08-05 17:4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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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회장/투어코리앙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투어코리앙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려아연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핵심광물 수요 확대와 유가금속 회수 경쟁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 가운데, 고려아연은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입증했다.

고려아연은 5일 정기이사회에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2분기 주당 5,00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12조4,4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조6,580억 원보다 6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약 5,300억 원에서 올해 약 1조3,330억 원으로 151.5% 늘었다.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올해 10.7%로 3.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외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실적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약 8조3,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약 4조8,500억 원보다 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약 5,390억 원에서 올해 약 1조2,820억 원으로 137.8% 늘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도 11.1%에서 15.4%로 4.3%포인트 높아졌다.

2분기 실적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6조3,730억 원, 영업이익은 약 5,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6.6%, 영업이익은 126.8%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약 4조460억 원과 영업이익 약 5,8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4%, 영업이익은 121.0%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분기 실적 공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며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은·금·동 판매 확대…핵심광물·희소금속 경쟁력 강화

상반기 실적 개선에는 주요 금속 제품의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은 판매액은 약 4조1,08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약 1조5,190억 원보다 170.4%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금 판매액도 약 1조2,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늘었다.

아연 판매액은 약 1조5,630억 원으로 22.6% 증가했으며, 연 판매액은 약 7,170억 원으로 9.5% 성장했다.

동 판매액은 지난해 상반기 약 2,200억 원에서 올해 약 3,340억 원으로 51.8% 증가했다.

첨단산업과 방위산업에 활용되는 희소금속 분야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듐 매출액은 3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했고, 비스무트 매출액은 400억 원으로 81.8% 늘었다.

두 품목 모두 당초 사업 계획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세정 등에 활용되는 반도체 황산은 상반기 약 7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와 해외 생산기지에서 축적한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핵심광물과 희소금속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이 추진해 온 기술혁신과 선제적 투자,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전략이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분기 주당 5천 원 배당…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지속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날 2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5,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20일이며, 배당금은 9월 4일 지급될 예정이다.

2분기 배당금 총액은 약 1,020억 원이다.

앞서 실시한 1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1만 원이며, 상반기 전체 배당 규모는 약 2,040억 원이다.

고려아연은 2024년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 모두 목표치를 넘어서는 주주환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정기적인 배당을 통해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혁신 노력과 선제적 투자, 독보적인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핵심광물과 희소금속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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