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5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보다 엄격한 론칭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그간 다작을 통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면에는 이미 론칭한 게임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우려가 깔려 있었다”며 “신작 론칭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라이브 게임의 PLC(제품생애주기)를 확장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라인업을 조정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작 라인업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면서도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운영 PLC를 확장하는 것이 하반기의 핵심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같이 서비스한지 7년 이상 된 게임이 연간 매출을 1000억원 이상 기록하고, 점진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PLC 측면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앱마켓 수수료와 마케팅비 금액 및 비중 상승에 관한 내용도 공유됐다.
넷마블은 “올해까지는 앱마켓 수수료 인하의 실질적인 영향이 미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숫자는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신작 출시로 인해 기존보다 마케팅비의 절대 금액과 비중이 상승됐다”면서도 “다만 하반기에는 절대 금액 수준이 기존의 분기별 지출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22.6% 상승한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북미 39%, 한국 22%, 유럽 13% 등이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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