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문닫은 대전 월드컵경기장 볼링장 공실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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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문닫은 대전 월드컵경기장 볼링장 공실 장기화

연합뉴스 2026-08-05 16:3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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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월드컵경기장 볼링경기장 점검하는 박은희 의원(왼쪽 첫번째)

대전 월드컵경기장 볼링경기장 점검하는 박은희 의원(왼쪽 첫번째)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 월드컵경기장 내 볼링경기장 공실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3천229㎡ 규모(32레일) 볼링경기장이 사업성 악화로 6년 가까이 문을 닫은 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볼링경기장은 2009년 민자 유치를 통해 조성된 뒤 2020년부터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위탁 관리해 왔는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그해 12월 문을 닫은 뒤 5년 8개월이 지나도록 영업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시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볼링경기장 운영 사업자 모집을 위한 민간 입찰을 추진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시설이 노후화해 사업성이 떨어지다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개보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재정 상황이 어려워 민간 투자를 통해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대료를 인하해 입찰을 추진했음에도 응하는 사업자가 없고, 기껏 계약이 이뤄졌는데도 낙찰자가 포기하기도 했다"며 "민간업체가 투자한 금액만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의회 박은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휴공간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운영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시에 볼링경기장의 현실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장인 박 의원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대전월드컵경기장 위탁관리 현황과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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