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계속 틀어둘까, 잠시 꺼둘까”…에어컨 전기료 줄이는 올바른 사용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에어컨 계속 틀어둘까, 잠시 꺼둘까”…에어컨 전기료 줄이는 올바른 사용법

위키푸디 2026-08-05 16:00:00 신고

3줄요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에어컨 사진. / 위키푸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에어컨 사진. / 위키푸디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을 계속 켜둘지, 실내가 시원해질 때마다 껐다 켤지를 두고 고민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루 종일 가동하면 전기료가 많이 나올 것 같고, 전원을 자주 끄면 다시 켤 때 더 많은 전기를 쓴다는 말도 있어 판단하기 어렵다.

잠깐 외출할 때도 고민은 이어진다. 에어컨을 그대로 켜두자니 빈집에서 전기가 낭비되는 것 같고, 끄고 나가자니 돌아온 뒤 뜨거워진 실내를 다시 식히는 데 전력 소모가 커질까 걱정된다.

에어컨은 계속 가동하는 편과 수시로 껐다 켜는 편 가운데 어느 쪽이 전기료를 덜 쓰는지, 제품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법과 냉방비를 줄이는 요령을 알아본다.

인버터형은 자주 끄지 않고 온도 유지

에어컨은 압축기 작동 방식에 따라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나뉜다. 두 제품은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 달라 전기료를 줄이는 사용법에도 차이가 있다.

인버터형은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처음 에어컨을 켰을 때는 강하게 작동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다. 이후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속도를 줄여 적은 전력으로 냉기를 유지한다.

따라서 인버터형은 실내에 머무는 동안 전원을 반복해서 껐다 켜기보다 일정한 온도로 가동하는 편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을 끈 사이 실내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전원을 켰을 때 압축기가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희망 온도를 낮게 설정하고 강풍으로 실내 열기를 빼낸다. 방이 시원해진 뒤에는 온도를 26~28℃로 높여 유지하면 된다.

다만 장시간 집을 비울 때까지 에어컨을 계속 켜둘 이유는 없다. 잠깐 자리를 비울 때는 설정 온도를 높이고, 외출 시간이 길다면 전원을 끄는 편이 낫다.

정속형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 끄기

정속형은 압축기가 일정한 속도로 돌아간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가 멈추고, 실내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같은 속도로 재가동한다.

인버터형처럼 낮은 속도로 냉기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켜두면 압축기의 작동과 정지가 반복된다. 따라서 정속형은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진 뒤 전원을 끄고, 온도가 올라갔을 때 다시 가동하는 방식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다만 몇 분 간격으로 전원을 계속 조작하면 냉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일정 시간 가동해 실내 온도를 낮춘 뒤 사용하지 않는 동안 끄는 방식으로 운전하는 편이 낫다.

에어컨 종류를 모른다면 본체나 실외기에 붙은 제품 정보 스티커에서 모델명을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 인버터형·정속형 구별법

먼저 에어컨 본체 앞면이나 옆면에서 ‘Inverter’, ‘DC Inverter’, ‘인버터’ 표시를 확인한다. 해당 문구가 있다면 인버터형이다.

표시가 보이지 않으면 실내기나 실외기 옆면에 붙은 제품 정보 스티커에서 모델명을 찾는다. 모델명은 보통 영문과 숫자가 섞여 있으며 ‘모델명’이나 ‘Model’ 항목 옆에 적혀 있다.

확인한 모델명을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검색창에 입력한다. 제품 설명이나 사용설명서에 ‘인버터’, ‘인버터 컴프레서’, ‘듀얼 인버터’라고 적혀 있으면 인버터형이다. 인버터 관련 표시가 없고 제품 정보에서 정속형으로 안내한다면 정속형이다.

오래된 제품이라 홈페이지에서 검색되지 않을 때는 제조사 고객센터에 실내기 또는 실외기 모델명을 알려 확인하면 된다.

선풍기와 햇빛 차단으로 냉방 효율 높이기

에어컨을 켤 때 선풍기나 공기순환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방 안에 빠르게 퍼진다. 에어컨 바람이 향하는 방향과 같은 쪽으로 선풍기를 틀면 차가운 공기를 멀리 보낼 수 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도 실내 온도를 빠르게 높인다. 한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닫아 직사광선을 막고, 문과 창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편이 좋다.

실외기 주변도 살펴야 한다. 실외기 앞에 짐이나 화분이 놓여 있으면 뜨거운 공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다. 주변 물건을 치우고 공기가 드나들 공간을 확보하면 냉방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필터와 실외기 관리로 전력 낭비 줄이기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에어컨 내부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줄어든다. 같은 온도로 낮추는 데 시간이 길어지고 전력 사용량도 늘 수 있다.

먼지거름 필터는 약 2주에 한 번씩 꺼내 청소한다.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제거하고, 물로 씻을 수 있는 필터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끼운다.

에어컨을 켰는데 바람이 약하거나 설정 온도까지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졌다면 필터와 실외기 주변부터 살펴보는 편이 좋다.

전기 사용량 줄이고 에너지캐시백 받기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직전 2개년 같은 기간의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적게 쓰면 절감량과 절감률에 따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건을 충족한 가구에 최대 1kWh당 120원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에어컨 전원을 계속 켜둘지 껐다 켤지를 결정하기 전에 제품 종류부터 확인해야 한다. 인버터형은 설정 온도를 유지하며 가동하고, 정속형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운전해야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