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중동전쟁을 틈타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등을 담합한 의혹을 받는 국내 석유화학업체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이들 업체는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졌다는 이유로 PVC와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프타를 주재료로 하는 PVC는 건축자재, 파이프, 전선 피복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다. 가소제는 PVC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 첨가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5월 석화업체들의 이 같은 담합 정황을 파악하고 현장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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