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4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4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고,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53.1% 늘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실적 성과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1분기의 실적 호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상반기 전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포츠마케팅과 디지털 서비스, 브랜드 공간 운영 및 오프라인 경험 설계 등 국내외 CX(고객경험) 사업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관련 대행 효과와 함께 계열 및 비계열 클라이언트의 CX 물량이 고르게 확대됐다. 부산모빌리티쇼와 KT 광화문 쇼룸 등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 거점 공간의 운영 및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가 실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광고 영역을 넘어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CX 사업의 기여도가 한층 확대됐다. 이에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스포츠마케팅과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CX 사업의 외연이 확대됐다.
미주 지역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관련 스포츠마케팅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캐나다 법인이 현장 행사와 부스 운영을 진행하고, 관련 매체 집행이 확대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또 미국 자회사 캔버스의 프로그래매틱 바잉(디지털 광고 자동 구매) 물량이 증가하면서 비계열 사업도 성장했다. 이에 미주 지역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5.1%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웹 매니지먼트·고객관계관리(CRM)·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가운데, 제네시스의 2026 WEC 르망 24시 출전 관련 마케팅과 골프 마케팅 등 스포츠마케팅 기반의 CX 대응도 강화했다. 그 결과 유럽 지역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8%,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노션은 하반기에도 국내 CX 통합 캠페인과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유럽 디지털 서비스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데이터·IP 비즈니스 등 신규 사업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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