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월 베스트셀링 1~3위 싹쓸이⋯누적 판매 7만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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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월 베스트셀링 1~3위 싹쓸이⋯누적 판매 7만대 육박

M투데이 2026-08-05 15:20:33 신고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엠투데이 이정근 기자] 테슬라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7월 한 달에만 1만대 넘게 등록하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3만976대로 집계됐다. 전월 (3만8059대)대비 18.6% 감소했지만, 전년도 7월(2만7090대) 판매량과 비교하면 14.3% 증가한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21만5008대로 전년 동기 16만5210대 대비 30.1% 늘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수입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237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6533대, 메르세데스-벤츠는 3959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올해 7월까지 누적 6만637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입차 연간 판매 1위였던 BMW의 7만7127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남은 5개월 판매 흐름에 따라 연간 수입차 1위 경쟁 구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7월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가 휩쓸었다. 1위는 모델 Y 프리미엄으로 6612대가 등록됐다. 2위는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 2092대, 3위는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 1239대였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5428대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2840대로 41.5%, 가솔린은 2514대로 8.1%, 디젤은 194대로 0.6%에 그쳤다.

배기량별로도 전기차에 해당하는 기타 항목이 1만5428대로 가장 많았다. 2000cc 미만은 8577대, 2000cc 이상 3000cc 미만은 6176대였다. 수입차 시장의 중심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휴가철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7월 성적은 전기차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주류로 올라섰음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가 이미 지난해 BMW 연간 1위 기록에 근접한 만큼, 테슬라가 연말까지 수입차 시장 판도를 어디까지 바꿀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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