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를 앞세운 진로의 글로벌 확장 정책…하이트진로 새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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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를 앞세운 진로의 글로벌 확장 정책…하이트진로 새 광고

AP신문 2026-08-05 14:00:00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 평가 기간: 2026년 7월 24일~2026년 7월 31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진로가 BTS 뷔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하이트진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진로가 BTS 뷔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하이트진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93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7월 23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새롭게 발탁된 글로벌 앰배서더 방탄소년단(BTS) 뷔와 함께 전개한 첫 글로벌 캠페인 '마이 패이보릿 진로(My Favorite JINRO)'입니다.

뷔가 파티 장소를 착각해 예상치 못한 공간에 들어가지만, 진로를 매개로 두 공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영상 속 객실 번호 306호와 307호는 각각 현재의 글로벌 소주 라인업과 향후 확대될 플레이버 소주 전략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마지막엔 '깔끔한 맛'을 강조하며, 'My Favorite JINRO'란 메시지를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 즐기는 글로벌 소주 브랜드로서의 진로를 강조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가장 좋아하는건 진로일까 뷔일까?

김석용: 용감한 제안, 하지만, 아직은 어색하다 

서영덕: 목으로 깔끔하게 넘어가는 줄 알았지만 사례가 갈렸다.

이형진: K-드링크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답같은 시도

임엘리야: 화려한 뷔, 낯선 진로

전혜연: 소주는 진로, 광고의 존재감은 온통 뷔

AI 제미나이: 스타성에 압도된 메시지, 감각만 남는다

AI 코파일럿: 감성은 살렸지만 서사는 더 필요하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하이트진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하이트진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하이트진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하이트진로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7점을 주며, 뷔의 글로벌 영향력과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잘 어우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예술성 시각 부문에 5.8점, 청각 부문에 5.7점, 창의성과 명확성은 5.5점을 주며, 세련된 연출과 글로벌 분위기 등 색다른 설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했다고 봤습니다.

한편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5점을 기록하며, 모델 존재감에 비해 제품 차별성과 브랜드 정체성이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총 평균은 5.6점으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엔 의미가 있지만 제품 중심 설득력은 다소 아쉬운 광고로 요약됩니다.

아직은 낯선 글로벌 진로 서사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글로벌 감성을 앞세운 호텔 방 해프닝과 파티라는 생소한 설정과 전개가 국내 소비자들에겐 다소 낯설게 다가온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진로로 파티를 즐기고 있는 뷔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사진 하이트진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진로로 파티를 즐기고 있는 뷔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사진 하이트진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진로의 새 얼굴로 등장한 뷔를 화려하게 조명하며 모델 교체 이벤트성을 극대화한다. 전개가 다소 느슨해도 뷔란 압도적 존재감이 이를 설득하고, 뷔의 달라진 헤어스타일 역시 브랜드에 낯선 신선함을 보탠다. 다만 이후 장면들은 맥락이 흐릿하다. 호텔 방 안에서 외국인들이 애프터눈티를 연상시키는 디시와 함께 진로를 즐기는 설정도, 뷔가 방을 잘못 찾아 나선 뒤 그들이 뒤따르는 전개도 의도를 쉽게 읽기 어렵다. 소주잔에 크게 새겨진 '진로'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마시는 장면인지조차 불분명했을 것이다.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글로벌 무드라면, 정작 국내 캠페인에서 이토록 낯선 맥락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까진 설득하지 못한다.

- 임엘리야 평론가 (평점 3.0)

진로의 제안은 용감하나, 아직 어색하다. 진로의 확장 정책은 갈수록 명확한 듯하다. 전작에서 치킨, 파스타 등 새로운 페어링을 제안했다면, 이번에는 글로벌, 젊은 타깃들의 파티주로 진로 소주를 제안한다. 영상 역시 목표에 충실한 편이다. 워너비 타깃, 홈파티란 TPO가 명확하고, 개연성 있는 전개도, 장소를 잘못 찾는 실수를 보여주는 화면 편집 등 글로벌을 겨냥한 것까지 자연스럽다. 해외시장에, 젊은 타깃에게, 뷔 팬덤에게 시험 구매를 유도하며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는 용감한 행동제안이 얼마나 수용될지 상당히 궁금하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기성세대에겐 낯설고 어색하다. 대중적, 서민적이란 DNA를 벗어던지고 프리미엄 파티주란 새로운 외피로 갈아입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소주의 본진과 정체성을 무너트리면서까지 시도해야 할 확장인지 우려된다. 진로에서 참이슬로, 그 후 다시 진로로 돌아왔듯, 브랜드 확장엔 그에 어울리는 다른 라인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6)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호텔과 진로가 생각보다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인종이 다양한 안주와 매치된 것 역시 조화롭다. 진로의 깔끔함을 잘 이용했고, 어디에도 어울린단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만 집중하는게 어땠을까. 모두가 좋아한단 메시지는 차별점이 되지도, 진로의 깔끔함이 강조되지도 않았다.

- 서영덕 평론가 (평점 5.6)

감성 회복과 젊은층 친화적 이미지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모델 활용은 브랜드의 현대적 이미지를 보완하며 인지도 확장에 기여한다. 메시지 전달은 비교적 명확하나 브랜드만의 독자적 서사 구축이 더해지면 차별성이 뚜렷해질 것이다. 연출 완성도와 음향·시각 요소는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며 설득력은 안정적이다. 다만 글로벌 확장과 장기적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위한 추가적 전략이 필요하다.

- AI 코파일럿 평론가 (평점 7.0)

모델 존재감에 가려진 제품 본질

또한 제품보단 뷔의 존재감이 커서 진로 소주 본연의 매력과 핵심 메시지가 충분히 각인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진로 소주를 마시는 뷔. 사진 하이트진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3]  진로 소주를 마시는 뷔. 사진 하이트진로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진로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처럼 보여준다. 소주 광고의 익숙한 문법인 '술자리'와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진로가 소비자의 취향이자 가장 좋아하는 선택이란 메시지를 세련된 비주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진로가 오랜 시간 쌓아온 브랜드 자산과 뷔의 글로벌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결합했다. 특히 해외 시장을 고려했을 때 'My Favorite'이란 키워드는 언어 장벽 없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제품 자체보다 모델의 존재감과 감성적인 분위기에 집중되면서, 광고가 끝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이 진로인지 뷔인지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0)

뷔의 등장만으로 진로는 단숨에 가장 '핫한 소주'가 된다. 글로벌 인지도와 세련된 분위기를 생각하면 모델 선정만큼은 더없이 정확하다. 잘못 찾아간 호텔 방에서 낯선 이들과 술을 나누는 설정은 '사람을 연결하는 진로'란 메시지를 담는다. 하지만 오해가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는 서사는 익숙하고, 반전도 예상 가능한 범위에 머문다. 객실 번호에 제품 전략까지 숨겼지만, 광고를 보는 순간보다 보도자료를 읽은 뒤에야 의미가 선명해진다. 결국 제품 매력이 뷔를 통해 확장되기보다, 뷔의 매력에 진로가 슬쩍 올라탄 인상이다. 방은 잘못 찾아갔지만 모델은 제대로 찾은, 스타의 존재감으로 완성된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0)

뷔를 기용해 기존 주류 광고의 틀을 깨고 프리미엄 감성을 입히려는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레트로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시각 연출과 톤앤매너는 브랜드의 젊고 세련된 변화를 시각적으로 잘 구현해냈다. 글로벌 타겟과 젊은 소비층을 향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시각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모델이 지닌 압도적인 아우라에 비해 제품 고유의 키 메시지인 '초깔끔한 맛'과 브랜드 헤리티지 전달은 다소 약화된 경향을 보인다. 스타 마케팅의 전형적인 한계처럼 모델의 이미지가 제품보다 앞서 각인되는 현상이 발생해, 광고 효과의 실질적 전환 및 브랜드 메시지 설득력 측면에서는 개별적인 평가가 갈릴 수 있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1)

한편 글로벌 대세인 뷔의 기용과 홍콩 느와르풍의 감각적인 색감 연출이 조화를 이뤄, 국내외 시선을 모두 사로잡는 합리적인 글로벌 광고란 의견도 있습니다.

K-Culture 붐을 타고 외국인들에게도 인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날개를 달기 위해 K-Culture의 끝판왕인 BTS의 뷔를 활용했다. 브랜드가 처한 상황과 '외국인들도 즐겨 마시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란 이미지 선점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히 합리적인 선택이다. 연출적인 측면에서 황색과 청색을 선택적으로 부스팅한 컬러 그레이딩으로 홍콩 느와르물을 연상케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전반에는 청색을, 후반에는 황색을 강조해서 어둡고 스릴 있는 무드에서 밝고 따뜻한 무드로 전환되는 과정이 몰입감을 높여준다. 국뽕류 콘텐츠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국내·국외 두루두루 좋아할 만한 콘텐츠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4)

 ■ 크레딧

 ▷ 광고주 : 진로

 ▷ 모델 : BTS 뷔

 ▷ 대행사 : 메이트인디펜던스

 ▷ CD : 강지원

 ▷ AE : 이원영 최희주 문주영

 ▷ PD(대행사) : 김준호

 ▷ CW : 조예진

 ▷ 아트디렉터 : 이가은 황채영

 ▷ 제작사 : 러브앤드머니

 ▷ 감독 : 고한기

 ▷ 조감독 : 강민경

 ▷ Executive PD : 김충섭

 ▷ PD : 박상현

 ▷ LINE PD : 박경윤

 ▷ 촬영감독 : 남현우

 ▷ 조명감독 : 박준희

 ▷ 그립 : 문호식

 ▷ 아트디렉터(미술) : 태수연

 ▷ 모델 캐스팅 : 브릿지미디어

 ▷ 편집 : 누즈

 ▷ 2D/합성 : 거스트앤게일

 ▷ 녹음 : 사운드우주

 ▷ 오디오PD : 안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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