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식생활 '간신히 낙제 면해'…20대는 50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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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식생활 '간신히 낙제 면해'…20대는 50점 '빨간불'

메디먼트뉴스 2026-08-05 12: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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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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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점수가 100점 만점에 58.6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는 50.3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4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 자료를 분석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평가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19세 이상 성인의 식생활 지침 준수 정도를 14개 항목으로 평가하는 도구다.

이번에 발표된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 총점은 58.6점으로, 제8기(2019-2021) 조사 당시 58.9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57.6점)가 여자(59.6점)보다 점수가 낮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3점으로 최저점을, 70세 이상이 66.1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해 연령이 낮을수록 식생활이 불균형한 경향을 보였다.

항목별로 보면 '우유 및 유제품', '잡곡', '총과일' 섭취 항목 점수가 100점 환산 시 50점 미만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와 '나트륨' 섭취 항목은 70점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대부분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다. '아침식사'와 '잡곡', '과일' 섭취 점수가 저조했으며, '포화지방산 에너지 섭취 비율' 점수도 배점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60대 이상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았지만, '우유 및 유제품' 섭취 점수가 가장 낮았다. 또한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 점수가 낮아 곡류 위주 식사에서 벗어나 단백질 식품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특히 20, 30대는 식생활평가지수 총점이 낮고, 대부분의 구성 항목의 점수 또한 가장 낮아 규칙적인 식생활 및 다양한 식품군 섭취를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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