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뜨거운 커피 한계 드러낸…맥심 모카 골드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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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뜨거운 커피 한계 드러낸…맥심 모카 골드 새광고

AP신문 2026-08-05 12:01:29 신고

3줄요약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 평가 기간: 2026년 7월 24일~2026년 7월 31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맥심 모카 골드가 배우 박보영과 함께 새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맥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맥심 모카 골드가 배우 박보영과 함께 새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맥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9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동서식품이 지난 7월 14일 공개한 '맥심 모카 골드' 광고입니다.

배우 박보영이 등장해,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아)도 좋지만 '진짜는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인과 함께해 온 맥심 모카골드가 일상 속 행복을 선사하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즐기는 맥심 모카골드의 매력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전달합니다.

마지막엔 "한국인의 소울 커피"란 메시지와 함께 '지금 행복하자, 지금 행복 한 잔'이란 슬로건으로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계절이 바뀌어도 맥심의 시간은 그대로 흘러간다

김석용: 한국인 소울커피답지 않은 수세적 느낌이 아쉽다

서영덕: 왜, 어떻게 한국인의 소울이 되었는지를 말해야하지 않을까.

이형진: 욕심이 너무 많아 보인다. 

임엘리야: 국민 맥심, 아아는 넘사벽

전혜연: 맥심의 소울은 젊어졌지만, MZ의 입맛까지 깨웠는지는 미지수

AI 제미나이: 익숙한 감성의 포용, 혁신적 전환은 미진

AI 코파일럿: 브랜드 정체성은 견고하나 확장성은 숙제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동서식품 맥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동서식품 맥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동서식품 맥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동서식품 맥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익숙한 브랜드 헤리티지와 안정적 영상미가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라며 명확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6.3점을 부여했습니다.

박보영의 친근하고 맑은 이미지가 브랜드의 따뜻한 감성과 조화를 이뤄 광고모델의 적합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6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의 대립 구도가 다소 작위적으로 다가와 창의성과 호감도는 5.2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4.8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5.7점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탄탄하게 다졌으나 치열한 여름 커피 시장 속에서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낼 차별화된 매력이 아쉬운 광고로 요약됩니다.

메시지 설계의 아쉬움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의 비교우위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메시지를 한꺼번에 담다보니 핵심이 다소 분산되고 메시지 응집력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맥심 모카 골드를 '한국인의 진짜 행복'으로 내세운다. 사진 맥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맥심 모카 골드를 '한국인의 진짜 행복'으로 내세운다. 사진 맥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타깃들의 실제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은 아아와 차별점도 얘기해야 하고,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아왔던 브랜드의 헤리티지도 얘기해야 하고, 실제 제품 이용 행태와 다소 동떨어진, 브랜드 지향점에 가까운 어린 타깃들의 이용 행태도 얘기해야 하고, 행복도 얘기해야 한다. 짧은 광고 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이 배치돼 있어 집중하기 어렵다. 아무리 좋은 연출로 커버하려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여기저기서 비죽 튀어나온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호랑이 커피 마시던 시절'이란 설정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맥심의 맛과 정서를 유쾌하게 되살린다. 오래된 브랜드 자산을 촌스럽지 않게 소환하며, 맥심이 오랫동안 일상 속 행복의 순간을 함께해온 커피란 점도 자연스럽게 강조한다.

다만 '아아는 일할 때, 맥심은 힐링할 때'란 대비는 다소 작위적이다. 맥심의 행복만으로도 충분히 설득력 있었을 텐데, 굳이 한국인의 생필품 '아아'를 밀어내며 메시지를 세운 탓에 자신감이 약해진다. 여기에 휴식 장면에서 따뜻한 맥심이 아닌 아이스 맥심을 등장시킨 선택도 정서의 결을 흐린다. 계절성과 제품 확장을 노린 장면이 오히려 광고의 집중과 공감을 깨뜨린 셈이다.

- 임엘리야 평론가 (평점 4.3)

하고싶은 말은 알겠지만, 다소 수세적인 입장이 안타깝다. 대형 아아로 눈길을 잡으며 아아 공화국 vs '진짜'란 대립구도를 세워 '맥심'으로 눈길을 돌리려는 의도가 충분히 이해된다. 아이스가 선호되는 여름에, 뜨거운 물이 필요한 맥심의 어려운 과제가 또 돌아왔기 때문. 해결책으로 '한국인의 소울'을 꺼내든다. 한국 사람들이 오랜 기간 브랜드와 함께 겪었던 경험, TPO와 그 맛을 떠올리게 하려는 시도이자, 취약한 구도를 벗어나 헤리티지란 강점을 내세우는 전환이다. 이 역시 의도와 메시지는 이해되나, 마음을 바꾸기엔 어려워 보인다. 추억, 한국인 등 옛 정의 강조가 다소 궁색하고, '한국인의 소울'로 포괄한 것도 느슨하며, 결국 좀 노골적인 '고백 공격'을 받은 듯 어색해진다. 결정적으로 계절적, 세대적 과제가 어렵겠지만, 메시지대로 '한국인의 소울 커피'답지 않게 수세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듯한 느낌이 안타깝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5.6)

전과 유사한 분위기로 '호랑이 커피마시던 시절부터 이어진 한국인의 소울커피'를 말하며 꾸준함을 보여준다. 특별한 건 없지만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자산이 '한국인의 커피=맥심' 공식을 더 탄탄하게 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맥심의 큰 편익 중 하나인 간편함을 유사하게 갖고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경쟁을 하는 게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이제는 밖에서 구매하는 커피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오히려 안에서 챙겨야하는 맥심의 단점이 더 부각된 것 같다.

- 서영덕 평론가 (평점 5.0)

새로움과 확장성 부족

또한 브랜드의 익숙한 감성과 헤리티지에 집중한 나머지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일 차별화된 매력과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다수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따뜻한 맥심 모카 골드를 마시는 남자. 사진 맥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92]  따뜻한 맥심 모카 골드를 마시는 남자. 사진 맥심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추억에 머물지 않고 '현재진행형 국민 커피'로 다시 자리매김하려 한다. 다양한 일상과 젊은 인물들을 전면에 세워, 모카골드의 노란 잔을 새로운 세대의 손에도 자연스럽게 쥐여준다. '소울커피'란 표현은 익숙한 맛을 단순한 커피가 아닌 한국인의 공통 기억으로 확장한다. 억지로 유행을 좇기보다 맥심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유지한 채 젊어지려 한 방식도 영리하다.

다만 젊은 얼굴이 등장한다고 젊은 소비자의 취향까지 자동으로 따라오는 건 아니다. 브랜드의 역사와 일상을 잇는 서사는 설득력 있지만, MZ가 모카골드를 선택할 새로운 이유는 조금 흐릿하다. 맥심의 소울은 한층 젊어졌지만, 젊은 세대의 손까지 움직일진 아직 물음표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0)

오랜 시간 '국민 커피'란 브랜드 자산을 구축해 왔다. 이번 광고 역시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보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감성과 추억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데 집중한다. 계절이 바뀌어도 우리의 일상과 감정 속엔 언제나 맥심이 함께한단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이미 브랜드를 이해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특히 박보영의 따뜻한 이미지가 브랜드 감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한편기존 맥심 광고의 연장선에 있는 만큼, 새로움보단 익숙함에 더 무게를 둔 캠페인이란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6.3)

원두커피 중심의 여름 시장 속에서 믹스커피 고유의 정체성을 '한국인의 소울'이란 정서적 가치로 지속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보여준다. 박보영이 지닌 맑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아날로그적 따뜻함과 편안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와 대비를 통해 오랫동안 소비자와 함께해 온 국민 브랜드로서의 유대감을 효과적으로 자극한다. 차분한 톤앤매너와 안정적인 영상미는 브랜드의 기존 신뢰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반복돼 온 감성적 소구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신선함이나 시각적 파격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성세대의 공감대는 견고히 다지나, 젊은 타깃층을 유인할 만한 새로운 브랜드 동력 확보란 측면에선 다소 보수적인 한계를 내포한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6.7)

브랜드 정체성 유지에 초점을 둔 안정적 전략이 돋보인다. 계절적 맥락을 활용해 기존 소비층의 충성도를 환기시키는 점은 효과적이다. 모델 기용과 톤의 정합성은 브랜드 신뢰성 확보에 기여한다. 다만 메시지 확장성 측면에서 새로운 소비자층 흡수를 위한 추가적 차별화 요소가 부족하다. 연출 완성도는 균형을 이루나, 브랜드 확장 전략과의 연계가 더해지면 설득력이 강화될 여지가 있다.

- AI 코파일럿 평론가 (평점 7.0)

 ■ 크레딧

 ▷ 광고주 : 맥심 모카골드

 ▷ 모델 : 박보영

 ▷ 대행사 : 제일기획

 ▷ 제작사 : 키노플로우

 ▷ 감독 : 이현지

 ▷ 조감독 : 안유리

 ▷ Executive PD : 연혜경

 ▷ 아트디렉터(미술) : 민예리

 ▷ 편집 : 스테이블

 ▷ 2D/합성 : 스테이블

 ▷ 컬러그레이딩 : 써브마린

 ▷ 녹음 : 스톤사운드웍스

 ▷ 오디오PD : 황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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