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서관 전문가 3300명 부산 집결…WLIC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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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서관 전문가 3300명 부산 집결…WLIC 2026 개막

뉴스컬처 2026-08-05 10:5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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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및 정보 분야 국제 학술행사인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3300여 명에 달하는 전문가와 연구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로 구성돼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문화유산 보존, 정보활용능력 등 급변하는 환경 속 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한다. 180여 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진행되며, 전 세계 45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와 국내 30여 개 도서관의 혁신 사례를 다루는 홍보존이 조성돼 각국의 최신 정보와 정책을 공유한다.

부산도서관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부산도서관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본 행사 전후와 기간 중 부산 곳곳에서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도서관과 도모헌 등 주요 기관에서는 인공지능과 정보활용 등을 다루는 12개의 위성회의가 열리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국악과 재즈, 댄스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민락수변공원 일원의 바다도서관 팝업과 지역 공공도서관 투어 코스 등을 통해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청열린도서관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시청열린도서관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학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국제 협력 확대도 이번 대회의 주요 과제다. 부산시는 IFLA 및 미국도서관협회와 도서관 정책 및 운영 전문성 공유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선전도서관 및 대만 국립중앙도서관과의 도서 기증식과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도서관들이 세계 주요 기관과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다진다.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를 통해 부산은 우수한 도서관 정책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주요 도서관과의 네트워크를 넓혀가면서 글로벌 도서관 협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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