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더 깔끔해지고 더 편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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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더 깔끔해지고 더 편안해졌어요!

이뉴스투데이 2026-08-05 0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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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변화로 지하철 이용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바꾸고 있다.

복잡했던 역사 안내시설을 정비하고 반복적인 안내방송 대신 클래식 음악을 송출하는 등 역사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기준에 맞지 않거나 노후화된 역사 내 부착물 3368개를 비롯해 승강장안전문 안내문 9443개, 현수막과 배너 702개 등 총 1만3000여 개 시설물을 정비했다.

역사 곳곳에 산재했던 안내문과 홍보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불필요한 시설물은 줄이고,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역사 분위기도 한층 달라졌다. 공사는 반복적인 안내방송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8호선 276개 역사에서 '음악이 흐르는 역'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426명 가운데 80.3%가 안내방송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개선 방식으로는 '음악 송출'을 가장 선호했다.

기존 안내방송에 대해서는 "방송이 반복돼 시끄럽다", "소음처럼 느껴진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운영 이후에도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근길이 한결 편안해졌다", "역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이용 후기가 이어지며 역사 이용 경험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쾌적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대합실과 화장실은 물론 출입구 캐노피와 폴사인, 벽체 등 평소 청소가 어려운 시설까지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오랜 사용으로 훼손된 벽체 필름지도 교체해 시민들이 역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깨끗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행한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는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물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택배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고객 만족은 거창한 변화보다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에서 느끼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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