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5일 지누스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들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낮춘 1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지누스는 지난해 10월 관세 대응 차원의 가격 인상 이후 주요 고객인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향 매트리스 판매 급감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사들의 경우 판가를 유지하며 출혈 경쟁으로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아마존의 매트리스 수주 부문은 소비자 가격 저항이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과 비매트리스(프레임류) 부문의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조지아공장 셧다운 관련 원상복구 비용 등이 1분기에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상태이고, 향후 매각 또는 재임대 등 상반기 내 정리되면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5년 이후 확대된 생산기지와 판매법인을 구조조정 작업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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