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7,000례… 부울경 로봇수술 거점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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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7,000례… 부울경 로봇수술 거점 굳힌다

투어코리아 2026-08-05 05:51:09 신고

로봇수술센터장 박성우 교수가 다빈치5(dV5)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박성우 교수가 다빈치5(dV5)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양산부산대병원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병원 중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누적 7,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6,000례를 기록한 뒤 반년 만에 1,000례가 더해진 것으로, 로봇수술 시행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진료과 쏠림 없이 고른 성과가 강점

이번 7,000례 달성에서 주목할 대목은 성과가 한 개 진료과에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이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 부문이 고르게 실적을 쌓아 올렸고, 이는 지역 내 최소침습 수술 역량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병원 전반에 걸쳐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적용 범위도 넓다.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은 물론 부인과 질환, 위장관 암, 심장·폐 질환, 식도암, 갑상선암, 구강암까지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이 활용되고 있다. 3D 고화질 시야와 정교한 관절 움직임을 갖춘 로봇수술은 절개 부위와 출혈을 줄여 환자 통증 경감과 회복 기간 단축으로 이어진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콘솔로 로봇팔과 수술기구를 조작하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시야 확대와 세밀한 기구 조작이 가능해 정밀함이 요구되는 수술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다빈치5 포함 4대 장비, 질환별 맞춤 운용이 성장 동력

병원의 가파른 성장의 배경으로는 첨단 장비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꼽힌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현재 최신 5세대 모델 '다빈치5(dV5)' 1대, 단일공 전용 장비 '다빈치 SP' 1대, '다빈치 Xi' 2대 등 총 4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환자 질환과 수술 부위에 맞춰 장비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술 정밀도와 안전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박성우 로봇수술센터장은 “부울경 최초 7,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축적된 노하우와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원정 진료 없이 지역 환자들이 최첨단 의료 혜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수술 인프라와 진료의 질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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