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까지 가자지구 내 현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발표된 하마스 무장 해제 합의안을 두고 이스라엘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간에 이견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에게 초안을 보냈으나 동의하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의 초안이 아니며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현명하고 단호하게 지켜낼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영토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전후 구상 이행을 위해 설립된 평화위원회와 하마스가 최근 합의한 무장해제안에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 시작과 함께 이스라엘이 공습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 병력 철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주요 군사 작전을 종료시킨 지난해 10월 휴전 협정의 일환이었으나, 협정은 여러 쟁점으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meola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