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폭염 속 치러진 프로야구 경기 중 관중 한 명이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2026 KBO리그 경기 9회초 LG 공격 직전 SSG 관중석에 있던 한 남성 팬이 쓰러졌다.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곧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해당 관중을 들것으로 옮겼다.
SSG 관계자는 "해당 관중은 어지럼증을 느끼고 계단에서 쓰러졌다"며 "온열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의심되며,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서울 잠실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 광주 kt wiz-KIA 타이거즈전을 취소했으나 폭염 경보가 발효된 인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했다.
KBO는 4일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분화 기준을 발표했으며, 경기장이 있는 지역에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게 시작하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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