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QS+노시환 쐐기타에 호수비 행진까지 '잘되는 날' 한화, '8사사구' 삼성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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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옌청 QS+노시환 쐐기타에 호수비 행진까지 '잘되는 날' 한화, '8사사구' 삼성 잡고 3연패 탈출

일간스포츠 2026-08-04 21:3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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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왕옌청.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가 선발 왕옌청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 5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1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왕옌청은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했다.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그는 시즌 10승(4패)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한화 노시환. 한화 제공


타선은 5회에만 폭투와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3점을 내 기선제압했다. 8회 노시환의 적시타를 묶어 영봉승을 완성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4⅔이닝 2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 3실점하며 부진했다. 5회 급격히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내주면서 조기 강판됐다. 삼성 마운드는 총 5개의 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삼성 타선도 침묵했다. 김지찬이 멀티 안타, 김성윤, 구자욱이 한 개 씩 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이날 삼성은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김성윤이 병살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다. 다음타자 구자욱이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형우까지 볼넷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3회 1사 후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구자욱과 최형우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한화 왕옌청. 한화 제공


위기를 넘긴 한화가 5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로 포문을 연 한화는 채은성의 땅볼과 허인서의 삼진으로 2사 3루가 됐지만, 이후 이도윤의 볼넷과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심우준의 볼넷과 이원석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페라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바뀐 투수 우완 이승현을 상대로 볼넷을 추가로 골라 나가면서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 1사 후 구자욱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최형우와 전병우가 2루수 앞 땅볼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전병우의 강한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잘 잡아낸 것이 컸다. 

한화는 8회 초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볼넷과 폭투, 노시환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노시환의 도루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채은성과 허인서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하진 못했다. 

삼성은 8회 김지찬의 안타 등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야수의 호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9회 2사 후 이재현의 볼넷과 대주자 심재훈의 도루, 르윈 디아즈의 타점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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