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개장 전 공개된 화이자의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50억30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 144억2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77달러로 역시 월가 예상치 0.68달러를 상회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기존 595억~625억달러에서 605억~625억달러 범위로 수정되었다. 다만 화이자는 중국 이노벤트 바이올로지릭스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반영해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2.80~3.00달러로 유지했다.
세실 게간 신임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에 수정된 가이던스가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강세와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화이자 주가는 전일 대비 0.24% 약세로 24.97달러에 머물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수요 급증의 주요 수혜자였던 화이자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새롭게 정비하며 포스트 팬데믹 이후 시들해진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일동제약 같은 경쟁사들이 주도하는 급성장하는 체중 감량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11억달러 규모의 메트세라 인수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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