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329억원…리튬·환경사업 선방에 흑자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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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329억원…리튬·환경사업 선방에 흑자 기조 유지

포인트경제 2026-08-04 17:3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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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에코프로에이치엔 실적 개선
에코프로비엠,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적 방어
하반기 인도네시아 제련소 정상화로 수익성 회복 기대

에코프로 외경 사진 /에코프로 제공 (포인트경제) 에코프로 외경 사진 /에코프로 제공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에코프로 그룹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친환경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0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8183억원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564억원 대비 감소했다.

광물 시세 변동과 환율 영향으로 리사이클 부문 매출과 리튬 사업 분야 영업이익이 늘어난 점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현지 기습 폭우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가동률이 일시 떨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은 다소 주춤했다. 현재 해당 제련소 복구 조치가 끝나 생산을 재개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니켈과 리튬 등 원천 자원 확보, 리사이클 사업 확대를 통한 도시광산 주도권 확보, 차세대 배터리 및 반도체 소재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이차전지 중심 사업 체계를 자원·순환경제·첨단소재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 엇갈려…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수주 호조

계열사별로 보면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으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파워 애플리케이션(Power Application)용 수요 증가가 실적 하락 폭을 줄였다.

전구체 사업을 맡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부 고객사 판매를 늘리며 2분기 매출 178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1665억원 대비 성장했다. 다만 폭우로 인한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의 일시적 가동률 저하로 영업손실 106억원을 나타냈다. 회사는 제련소 가동률 회복과 북미 신규 고객 확보, 중국 증치세 환급 폐지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중장기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소재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반등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실현이 본격화하고,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향 공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리튬 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수익성을 챙겼고, 리사이클 사업 역시 메탈 가격과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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