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춘천시가 관광객의 발길을 더 오래 붙잡기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남이섬과 김유정 실레마을, 외국인 관광택시, 쏘카 등을 하나로 묶은 체류형 '춘천 투어패스'를 도입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소비까지 함께 늘린다는 전략이다.
춘천시는 이달 3일부터 새롭게 개편한 춘천 투어패스를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관광지 입장권 위주였던 기존 상품에서 벗어나 교통과 체험,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상품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존 라이트권(24시간)과 통합권(24시간·48시간)에 더해 남이섬 통합권, 김유정 실레마을 라이트권, 외국인 관광택시 라이트권 등 테마형 패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춘천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을 찾은 여행객들이 시내와 주요 명소까지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이동 동선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이용 가능한 가맹시설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17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나 관광명소와 체험시설은 물론 쏘카와 외국인 관광택시 등 교통 서비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여행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강원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김유정 실레마을도 전용 투어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실레마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대표 여행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관광객들이 특정 명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춘천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 패턴을 유도해 관광지 간 연계 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패스 개편은 변화하는 관광객의 여행 수요를 반영해 관광과 교통, 체험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이 춘천에서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