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양시 보건당국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안양시 만안·동안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의 전국 병원급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 기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수가 총 6천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장병원성대장균 감염 환자가 늘어난 가운데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의 경우 전주 대비 1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성 장관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하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동일한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찾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어 섭취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 및 소독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안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과 높은 습도로 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된 만큼 안전한 식음료 섭취와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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