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110년 전 인천 개항장 담은 프랑스 필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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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 110년 전 인천 개항장 담은 프랑스 필름 공개

투어코리아 2026-08-04 16:5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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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제물포 전시회 / 사진-제물포구청
다시 만난 제물포 전시회 / 사진-제물포구청

[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인천 제물포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프랑스에서 발굴된 110년 전 인천 개항장 영상을 공개하는 전시회 '다시 만난 제물포: 프랑스에서 돌아온 110년 전의 기록'을 연다. 오는 10월 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제물포구 출범을 기념해 마련됐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수장고에서 잠들어 있던 필름

이번 전시의 핵심은 1900년대 제물포 일대의 실제 모습을 담은 아카이브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수장고에 네거티브 필름 형태로 보관돼 있던 것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복원 작업을 거쳐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됐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1936년 설립된 프랑스의 영화 아카이브 기관으로, 전 세계 고전 영화와 초기 영상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국내 영화·영상 자료를 수집·보존·복원하는 국가 기관으로, 이번 제물포 영상 발굴 역시 이 기관이 수행해온 아카이브 발굴·복원 업무의 결과물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인천 개항장 영상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 가운데 인천 개항장의 풍경을 가장 선명하게 담은 가장 오래된 영상으로 소개됐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외국인 거류지와 근대 문물이 유입되던 지역으로, 오늘날에도 근대 건축물과 거리 풍경이 다수 남아 있어 인천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으로 꼽힌다.

"돌아온 제물포의 이야기, 구민들에게"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제물포와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관람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영상 자료를 복원해 구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재개관 이후 10만 명 방문한 대표 문화공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지난 3월 1일 재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박물관은 인천 산동네의 옛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로 알려져 있으며, 재개관 이후 짧은 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제물포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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