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시절은 잊어라, 나이 차이 날수록 케미 빛나는 최민식 최근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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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시절은 잊어라, 나이 차이 날수록 케미 빛나는 최민식 최근작 3

엘르 2026-08-04 16:50:20 신고


#01. 실버 인턴 최민식과 MZ 대표 한소희의 만남, 영화 〈인턴〉


영화 〈인턴〉 포스터

영화 〈인턴〉 포스터


최민식의 최근 활동에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 배우들과 함께 한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9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인턴〉도 바로 이에 해당하죠. 이 작품에서 최민식은 경력 37년 차의 실버 인턴 기호 역을 맡아, 젊고 패기 넘치는 패션 회사 CEO 선우 역의 한소희와 호흡을 맞춥니다.


영화 〈인턴〉 예고편 영화 〈인턴〉 예고편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이들의 예측 불가한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영상을 살펴보면 기호는 면접에서 강점과 약점을 묻는 부대표의 질문에 "강점은 경험이 많다는 것이고, 약점은 나이도 많다는 것"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입사에 성공해요. 곧이어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출근해서는 책상 위에 크림빵, 오란다, 보온병 등을 가지런히 꺼내놓는 그의 모습에서 구수한 어른의 매력이 풍깁니다. 여기에 'MZ들과 일하는 법'이나 신조어 '감다뒤'의 뜻을 검색하는 등 회사에 적응하려 애쓰는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영화 〈인턴〉 예고편 영화 〈인턴〉 예고편

반면, 선우는 기호가 자신의 직속으로 배치되자 당황합니다. 안 그래도 나이 많은 부하 직원이 어려울 텐데, 어른들과 잘 맞지 않는 성격 때문이었어요. "나는 이 세상 모든 어른들과 사이가 안 좋아, 알잖아"라며 실버 인턴을 불편해하는 CEO 선우와 "신입 인턴 사원 김기호라고 합니다"라며 깍듯하게 인사하는 기호의 극명한 대비가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입니다. 최근 한소희는 까마득한 대선배 최민식과 같은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최민식 선배님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서 "특히 그 에너지가 놀라웠다. '내가 저 나이대까지 연기를 한다면 저런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밝혔습니다.



#02. 최현욱과 함께한 〈맨 끝줄 소년〉…"아주 그럴듯하게 잘하네" 극찬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스틸컷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스틸컷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스틸컷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스틸컷


최현욱과 출연한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6월 공개된 이 작품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최민식)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은 이강(최현욱)의 천재성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집착하며 점차 욕망에 잠식돼 가는 과정을 그린 심리 서스펜스물이에요. 이에 최민식은 "탁구도 리시브가 좋아야 하지 않나. 이강이 다 짜놓은 판에 허문오가 그대로 걸려드는 이야기"라면서 "현장에서 최현욱 연기를 보면서 '자식, 아주 그럴듯하게 잘하네' 싶었다”고 했어요. 최현욱 역시 벅찬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엘르 인터뷰에서 "연기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내가 연기하는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털어놨습니다.



#03. 영화 〈파묘〉 최민식, 후배들과 묘벤저스로 활약


영화 〈파묘〉 스틸컷

영화 〈파묘〉 스틸컷


후배들과의 남다른 케미는 영화 〈파묘〉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이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물이에요. 최민식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김고은, 이도현, 유해진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묘벤저스'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영화에서 40년 경력의 베테랑 풍수사 상덕 역을 맡은 그는 인터뷰에서 "극 중 장의사 영근(유해진)과는 오랜 시간 같이 일한 사이다. 딱 봐도 '기분이 별로 안 좋구나', '말 시키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MZ 무당"이라면서 "예전부터 협업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보여야 하는 게 관건이었다"며 케미의 비결을 짚어냈죠. 후배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유해진은 워낙 작품에서 많이 봐 왔지만, 김고은과 이도현은 완전 처음이었다"면서 "둘 다 넉살 좋고 술 좋아하고, 예전부터 많이 작업한 친구들처럼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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