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기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원셀프월드(1Self.World)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월평균 매출이 10억 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매출 2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은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 '마이비(MyB)'와 지갑 기반 광고 플랫폼 '마이비 애드체인(MyB AdChain)'이다.
원셀프월드는 두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지갑 사용자 600만 명과 누적 소울바운드토큰(SBT) 7,700만 개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과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대형 플랫폼 수주가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했다. 회사는 국내 주요 인터넷전문은행의 광고 플랫폼 구축 사업 입찰에서 6개 애드테크 기업과 경쟁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과의 서비스 연동도 확정했다. 단순한 광고 단가 경쟁이 아닌 광고 성과와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당 프로젝트의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원셀프월드는 대형 매체 확보의 의미를 단순한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매체가 추가될 때마다 수백만 명 규모의 신규 사용자가 지갑 기반 데이터 생태계에 편입되면서 광고 매출과 온체인 데이터 자산이 동시에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강화에도 나섰다. 회사는 최근 박태규 이사와 강영훈 이사를 영입했다. 박 이사는 아시아 최대 디파이 플랫폼인 클레이스왑(KLAYswap) 운영사 오지스 출신이며, 강 이사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코리아(The Sandbox Korea) 대표를 역임했다.
두 전문가는 원셀프월드의 핵심 기술인 W3ID의 금융권 데이터 활용 확대와 민간 정책 협의체인 온체인데이터포럼 활동을 통해 지갑 주권(Self-Sovereign Wallet)과 KYW(Know Your Wallet) 관련 정책 및 산업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W3ID는 디지털자산 지갑 주소와 SBT 기반 속성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를 식별·분석하는 온체인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특허도 심사를 통과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2분기 월평균 매출이 10억 원을 넘어섰다는 것은 지갑 기반 사용자 데이터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갑을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닌 데이터가 생성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데이터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설립된 원셀프월드는 '데이터 주권의 개인화'를 비전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한 데이터 기반 광고·마케팅 솔루션과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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