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활동 중단을 둘러싼 팬들 우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온라인 비판에 지쳐 내린 충동적 결정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란데는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이터널 선샤인’ 투어 공연 도중 앞으로 휴식 계획을 언급했다. 그란데는 “반응에 휩쓸려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다. 오래전 조용히 세운 계획이며 충분히 생각한 끝에 주체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적인 반응이 모든 것을 망치고 있다고 팬들이 걱정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사실은 정반대”라며 “경계를 세우는 일과 지금까지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때때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란데는 팬들 응원이 외부 소음보다 훨씬 크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떤 말이 들려와도 이 공간에서 나누는 사랑보다 내 현실을 더 크게 흔들 수는 없다”며 “그 사랑만 마음에 품고, 나머지는 내 몫이 아니기에 짊어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어를 “내 직업적, 창작적 삶에서 가장 위대한 경험”이자 “가장 치유적이고 아름답고 특별한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란데의 어머니 조안은 투어에 앞서 딸의 새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사진에 “정말 멋지고 영상도 놀랍다. 사랑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앞서 그란데 측은 “이번 투어가 끝난 뒤 한동안 공개 활동과 공식 석상에서 물러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선 슬레이터와의 결별 이후 이어진 심리적 부담과 그란데를 향한 끊임없는 외모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양원모 기자 /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