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김치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남은 김칫국물을 버려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국물을 개수대에 그대로 쏟는 순간 음식물거름망에 고춧가루와 자잘한 건더기가 빼곡히 끼어버린다.
손으로 하나하나 훑어내다 보면 국물 버리는 일이 어느새 큰 집안일이 되어 있다. 이럴 때 배수구용 거름망 하나만 더 활용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컵 위에 거름망 씌워 국물 걸러내기
김칫국물을 거름망 씌워 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방법은 간단하다. 유리컵이나 작은 볼처럼 입구가 있는 용기를 준비하고, 그 위에 배수구용 거름망을 팽팽하게 씌운다. 이때 망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무줄로 고정하거나, 망 자체의 조임끈을 이용하면 흔들림 없이 국물을 부을 수 있다.
김칫국물을 이 거름망 위에 천천히 부으면 고춧가루와 건더기는 망에 걸러지고 맑은 국물만 컵 안으로 모인다. 걸러진 맑은 국물은 개수대에 그대로 흘려보내면 되기 때문에 음식물거름망까지 갈 것도 없이 처리가 끝난다.
페트병 활용하면 더 편리하게
김칫국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집에 버릴 플라스틱 생수병이 있다면 이것을 잘라서 활용해도 좋다. 병 윗부분을 가위로 자른 뒤 입구에 거름망을 씌우면 컵보다 안정적으로 고정되고, 국물을 부을 때도 흔들림이 적다.
특히 김칫국물 양이 많을 때는 페트병 입구가 넓어서 국물이 넘칠 염려 없이 한 번에 부을 수 있다. 다 쓴 뒤에는 거름망과 함께 통째로 버리면 되니 설거지 부담도 없다.
망에 남은 건더기는 물기 제거 후 처리
김치 건더기 분리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국물을 다 부었다면 거름망 안에 남은 고춧가루와 건더기는 가볍게 물기를 짜낸 뒤 처리하면 된다. 이 상태에서 부피와 무게가 크게 줄어드는 만큼, 음식물거름망 하나를 통째로 씻어내는 것보다 훨씬 손이 덜 간다.
다만 거른 고춧가루와 건더기를 일반쓰레기로 버릴지 음식물쓰레기로 버릴지는 지역마다 기준이 다르다. 대체로 국물류는 하수구로 흘려보내도 되지만 고형물은 여전히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는 지자체가 많으므로 거주 지역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칫국물 버리기가 번거로운 이유는 대부분 거르는 순서를 건너뛰기 때문이다. 국물을 바로 흘려보내지 않고 한 단계만 거치면 음식물거름망을 붙잡고 고춧가루와 씨름하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든다.
김치냉장고를 정리하는 날 컵 하나와 거름망 하나만 미리 준비해두면 국물 버리기가 한결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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