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한국형 에코디자인 평가 표준 개발 착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품을 오래 쓸 수 있게 만드는 '에코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국내에도 평가 기준이 마련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형 에코디자인 평가 표준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을 오래 사용하고, 쉽게 고칠 수 있고, 재활용하기 쉽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유럽연합(EU)은 재작년 7월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마련해 내년 섬유·의류부터 적용할 예정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도 에코디자인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과학원은 EU를 비롯한 각국의 에코디자인 평가 표준과 방법을 토대로 모든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할 평가 표준과 품목별 평가 표준을 함께 개발한다. 품목별 표준은 EU에서 가장 먼저 규제가 적용될 섬유·의류를 시작으로 타이어,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해 마련한다.
과학원은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가 산업현장에 안착하게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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