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염 속 노인 안전 '총력'…쉼터 연장·안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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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폭염 속 노인 안전 '총력'…쉼터 연장·안부 확인

연합뉴스 2026-08-04 11:0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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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노인·장애인 1만5천여명 돌봄, 야외근로 안전 관리 강화

더위 속 노동 더위 속 노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폭염 취약계층인 노인들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강화하고,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과 재해구호기금 추가 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우선 노인들이 폭염과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743곳과 노인복지관 15곳 무더위쉼터 냉방기 가동 상태를 모두 점검했다.

읍면동별 거점 경로당 60곳은 오는 9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는 기존 운영시간보다 3시간 연장한 것으로, 연장 운영에 따른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재해구호기금도 긴급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대한 밀착형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9천137명을 위해 생활지원사 등 인력 637명을 투입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하루 1차례 이상,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하루 2차례 이상 방문이나 전화로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6천542가구에 설치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통해 실시간 폭염 정보를 안내하고, 일정 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때는 응급관리요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아울러 야외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 관리를 위해, 낮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옥외 작업을 중단하고 실내 안전교육으로 대체하거나 활동 시간을 단축한다.

공익활동인 경우에는 월 활동 시간을 기존 30시간에서 15시간에서 줄이고, 온열질환 민감군을 우선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보살피고, 촘촘한 관리체계를 가동해 인명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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