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의 7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5% 늘었지만, 내수가 41.4% 줄면서 전체 판매는 8551대로 11.1%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토레스 EVX 판매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국내 판매 부진을 모두 상쇄하지는 못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7월 내수 2610대와 수출 594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6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28.2%, 수출은 28.8% 감소했다.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전체 판매도 전월 대비 28.6% 줄었다.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했다. 토레스 EVX 수출은 19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99.3%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무쏘는 1168대가 수출돼 토레스 EVX와 함께 1천대 이상을 기록했다. 무쏘 EV 수출도 지난해 7월 50대에서 올해 502대로 증가했다. 티볼리와 코란도 수출은 각각 782대와 733대로 전년 동월보다 9.7%, 17.5% 늘었다.
내수 판매는 2610대로 전년 동월보다 41.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615대로 가장 많았고 무쏘 612대, 티볼리 480대, 토레스 393대, 액티언 382대 순이었다.
월간 판매는 줄었지만 1~7월 누적 실적은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KGM의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는 CKD를 포함해 6만5310대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2만4,416대로 7.2% 늘었다. 수출은 CKD를 포함해 4만8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완성차 수출만 집계하면 3만9527대로 1.5% 늘었다.
KGM은 내수 시장 위축으로 월간 판매가 감소했지만 수출 증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대응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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